석현준과 황희찬(맨외쪽). ⓒGettyimages이매진스
석현준(25, 트라브존스포르)과 황희찬(20, 잘츠부르크)이 나란히 공식전에서 골맛을 맛봤다.
석현준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트라브존 후세인 아브니 아케르에서 열린 2016~17시즌 터키시컵 2라운드 아르다한스포르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트라브존스포르는 6-0 대승을 거뒀고 이 중 석현준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석현준은 후반 2분 데임 은도예의 골을 돕더니 후반 13분 팀의 세 번째 골을 직접 장식했다. 석현준은 터키 수페르리그 진출 후 리그 4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이로써 석현준은 공식 경기 5경기 만에 데뷔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같은 날 오스트리아 만스도르프 아우란드슈타디온에서 열린 2016~17시즌 OFB컵 2라운드 SC 만스도르프(3부리그)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황희찬은 전반 22분 무나스 다부르의 패스를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첫 골.
석현준과 황희찬은 나란히 골을 기록하며 오는 26일 발표될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3, 4차전에 나서는 축구 대표팀 명단에 한 발짝 다가섰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