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해발 332m서 초등학생들과 추억 만들기

입력 2016-09-23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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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강원FC가 해발고도 332m에서 용대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강원은 지난 21일 강원도 인제군의 용대초등학교에서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을 개최했다. 용대초등학교는 해발고도 332m에 자리한 전교생이 43명인 학교다.

용대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강원의 유소년 지도자 군단이 떴다. 임다한 U-18 수석코치, 김태수 U-18 골키퍼코치, 임형준 U-18 코치, 김복만 U-15 수석코치가 힘을 모았다.

강원 유소년 코치진은 오전 9시 강릉에서 인제 행 승합차에 몸을 실었다. 오전 10시 40분에 도착해 학생들과 인사를 나눈 코치진은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어색함을 떨쳐냈다.

이어 본격적인 체육교실이 시작됐다. 코치들은 눈높이를 낮춰 학생들에게 기본기를 지도했다. 학생들도 열의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축구공과 마주했다.

훈련이 끝나고 두 팀으로 나눠 대결이 벌어졌다. 모두 환하게 웃으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처음의 어색한 분위기는 사라진 지 오래였다.



한편, 강원은 지속적으로 스포츠스타 체육교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고지 구석구석을 누비며 학생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달 23일 춘천시 전인고등학교, 25일 평창군 용전중학교, 30일 인제군 한계초등학교, 31일 삼척시 미로초등학교에 이어 9월 첫 번째 순서로 인제 용대초등학교 학생들을 만났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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