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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단 산하 유스팀들이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개성고 (부산 아이파크 U-18, 감독 고병운)는 2016 전국체전에서 뛰어난 조직력을 선보이며 16강에서 경기 신갈고를 상대로 7-0 대승을 거둔데 이어 지난 9일 펼쳐진 8강에서 대구 대륜고를 5-2로 격파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반 초반부터 상대를 매섭게 압박한 뒤 거침없는 역습전개로 상대 골문을 집중 폭격하며 2016 K리그 주니어 챔피언십 우승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특히 특정 포지션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득점루트를 통해 매 경기 대량 득점을 올리고 있어 화끈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11일 열리는 준결승에서는 전국 강호인 울산 현대고를 만나게 됐다.
형님에 질세라 아우 격인 낙동중 (부산아이파크 U-15, 감독 정수진)도 2016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4강에 올랐다. 낙동중은 지난 8일 16강서 경북 안동중을 상대로 4-1로 승리 후 9일 경기 신장중에게 5-0 완승을 거두며 4강에 안착했다.
특히 낙동중은 이번 대회 4경기를 치르는 동안 14득점 2실점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부산권역 중등리그 전경기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저력을 입증했다. 15일 준결승에서는 작년 대회 우승팀인 인천 광성중을 상대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