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 亞 선수 최초 ‘EPL 이달의 선수’ 선정

입력 2016-10-14 2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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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월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9월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9월 한 달 동안 스토크 시티, 선덜랜드, 미들즈브러전에서 맹활약하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손흥민은 리그 3경기에서 모두 MOM으로 선정됐을 정도로 맹활약했고, 3경기 평균 평점은 무려 8.1점을 기록했다.

이에 손흥민은 케빈 데 브라이너, 아담 랄라나, 로멜루 루카쿠, 시오 월콧 등과 함께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손흥민은 EPL 사무국, EPL 레전드 패널, 20개 클럽 주장의 투표, 팬 투표 등을 거쳐 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손흥민은 2016-17 토트넘의 첫 번째 경기에서 두 골이나 터트렸고,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두 번째 득점은 이달의 칼링 골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미들즈브러전에서도 또 다른 활약을 펼쳤다"고 극찬한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의 EPL 이달의 상 수상은 한국인 최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인 최초이기도 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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