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고종욱. 고척|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넥센 고종욱은 염경엽 감독이 꼽은 ‘2016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PS)’의 키플레이어다.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서 염 감독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이날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3안타1타점1득점의 활약으로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1회에는 빠른 발을 앞세워 결승 득점을 올렸고, 4회에는 팀의 5점째를 만드는 우전적시타를 터트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1차전을 내준 넥센은 5전3선승제의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며(1승1패) 기사회생했다.
고종욱은 “선수들이 모두 집중해서 경기에 임했다. 모두가 집중한 결과”라며 “심재학 코치님이 ‘오늘은 세리머니를 적극적으로 하라’고 말씀하셨다. 덕아웃을 가리키는 세리머니가 바로 그것이다. 그렇게 하면서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넥센 타자들은 결정적인 안타를 터트린 뒤 두 손으로 덕아웃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심재학 코치님과 어제 경기 영상을 보며 타격에 변화를 줬다”며 “정규시즌에 좋았던 부분으로 수정했는데,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1회 득점 상황에선 2아웃에 풀카운트라 마냥 뛰었다. 3루까지 간다고 생각했는데, 정수성 코치님이 끝까지 돌리셨다”고 밝혔다.
전날(13일) 준PO 1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된 김용의(LG)의 활약도 자극제가 됐다. 고종욱은 “지난해에는 후반기에 감이 괜찮았지만, 올해는 막바지에 좋지 않아 부담이 컸다. 다행히 오늘 잘 풀려서 앞으로 기대가 크다. 부담 없이 남은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어제 (김)용의 형이 정말 잘 치더라. 마음이 아팠다. 나도 잘하고 싶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감을 찾아서 다행이다”고 웃었다. 이어 “3~4차전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다. 1차전과 달리 여유를 갖고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척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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