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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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가 일본 프로야구(NPB) 역대 최고 구속 기록을 경신하며 팀을 일본 시리즈에 올렸다.
오타니는 16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호크스와의 클라이맥스 파이널스테이지 5차전에서 팀이 7-4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거두며 팀이 2012년 이후 4년 만에 일본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이날 오타니는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회 내야안타를 터트리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9회초에는 마운드에 올라 자신의 역대 최고 구속이자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고 구속인 165km/h 빠른 공을 세 번이나 던지면서 팀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니혼햄은 22일부터 일본시리즈 우승을 두고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7전 4선승제로 맞대결을 펼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