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협, 무리뉴 ‘심판 발언’ 조사 예정

입력 2016-10-17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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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조세 무리뉴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의 심판 관련 발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해당 경기 심판인 앤서니 테일러에 대해 "그는 매우 좋은 심판이다. 하지만 현재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그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그가 좋은 판정을 내리기 어렵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이에 FA는 무리뉴 감독의 발언을 무게있게 다루며 그 부분에 대해 조사를 펼칠 예정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무리뉴 감독에게 연락을 취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의 이같은 발언은 FA 규정상 위배되는 행동이다. FA 규정에 따르면 감독과 선수는 경기 전 배정된 심판에게 영향을 미치거나 어떠한 발언도 못하게 돼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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