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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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승리에 대해 총평했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라포드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 페네르바체와의 경기에서 폴 포그바의 2득점 활약 등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내가 맨유를 선택한 이유는 이길 것 같아서였다. 지난 경기 후 몇몇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내일은 첼시 전에 대해 생각해야겠다. 개인의 경기력도 만족한다. 가장 중요한건 경기에서 이겼다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좋았다. 우린 골키퍼와 중앙 수비수의 역할만 잘 유지하면 된다. 다른 선수들도 지난 경기에 나서지 않아 체력적으로 좋았을 것이다. 마타나 린가드, 마샬이 공간을 만들어주었고, 두 번의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중요한 점이었다”고 평했다.
이날 2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포그바에 대해서는 “여긴 영국이다. 영국축구를 한다. 하루는 잘할 수도, 못할 수도 있다. 그가 정말 잘하는 선수임을 알고 있고,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모든 톱 레벨 선수들에게는 새 리그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칭찬했다.
또 “깔끔한 페널티킥이었다. 포그바는 우리가 선택한 첫 선수였다. 그리고 결정을 내렸다. 포그바는 두 번째에는 자신이 차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래서 마샬이 좋은 페널티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경기 중 부상을 입은 크리스 스몰링에 대해서는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근육에 약간 문제가 있었고, 3-0으로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주말에는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출전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린가드, 마타, 마샬과 함께 플레이하는 상황이었다. 난 천재가 아니라 동시에 네 명의 윙어를 기용하는 전략시스템을 잘 모른다. 미키타리안은 집중력을 더 강화시켜야했고, 높은 수준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체력도 올려놔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벤치에서 시간을 준 것은 이전에 멤피스 데파이에게도 했던 일이다. 더 나은 모습이 되길 기대하는 바이고, 더 열심히 하라는 뜻이다. 그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훈련을 열심히 하고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아직 준비가 덜되었다. 곧 준비될 것”이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맨유는 이날 승리로 유로파리그 2연승을 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