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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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컵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상태를 전했다.
콘테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리그 컵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상으로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주장 존 테리를 언급했다.
이날 콘테 감독은 “존 테리는 출전이 가능한 상태고, 컨디션이 좋다. 선발명단에 대한 결정은 내일 내릴 예정이지만 그는 컨디션이 좋고 훈련을 잘하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경기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지만 모든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치를 준비가 됐다. 좋은 분위기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두 팀이 굉장한 라이벌이란 것을 알고 잉글랜드에서는 경기의 분위기가 항상 멋지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콘테 감독은 최근 부상으로 제외된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와 세스크 파브레가스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그는 “이바노비치는 많이 나아졌고 어제부터 우리와 훈련을 시작했지만 부상 후에는 복귀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에 대해서는 “세스크는 여전히 부상 중이다. 근육 문제이기 때문에 기다려야한다. 인내심을 가져야하지만 곧 훈련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벨기에 출신의 신예 스트라이커 미키 바추아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콘테 감독은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신뢰가 클 수 밖에 없다. 그는 굉장한 발전이 가능하다. 기술적으로 그리고 체력적으로 엄청난 퀄리티를 보유하고 있다. 매우 잘하고있다. 두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고 그를 완전히 믿는다”며 신뢰를 보였다.
더불어 “그가 경기에 출전한다면 좋은 경기를 치를 거라고 확신한다. 훌륭한 팀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매일 함께하며 많은 배움을 얻는 것은 그에게 굉장히 좋은 일이다. 우리는 그를 많이 믿는다. 그는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하며 경기를 뛰는 순간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U-23 경기에 출전해 45분을 소화한 커트 조우마에게는 “조우마는 어린 선수지만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매우 기쁘다. 웨스트 햄과의 경기 후 훈련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가 U-23 팀과 경기에 출전해 매우 기쁘고, 체력적인 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첼시와 웨스트햄의 경기는 27일 웨스트햄의 홈인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