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리그 컵 대회 패배 소감을 전했다.
맨시티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16강전에서 후반 9분 터진 후안 마타의 결승골로 인해 맨유에 1-0으로 패하며 리그 컵에서 탈락했다.
이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신예 알레익스 가르시아와 파블로 마페오 등을 투입하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신경썼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알레익스는 정말 뛰어났다. 라쉬포드와 포그바를 견제한 파블로 마페오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그렇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우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웠다”며 젊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우리는 어린 팀이다. 켈레치와 르로이는 20살이고 파블로는 19살이다. 오늘의 경기는 그들에게 좋은 경험이었다. 페르난두 역시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다른 선수들을 도왔다”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로 6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고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자신의 감독 경력 동안에 처음으로 6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쓴 맛을 봐야했다.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6경기 째 승리를 못했다. 좋은 상황이 아니다. 하지만 단 하나의 대회에서 탈락했을 뿐이다. 우리에게는 아직도 세 개의 다른 대회가 남아있다. 우리의 선수들에게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좋은 경기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대방의 골대 근처에 근접하면 반드시 정확해져야 한다. 득점을 위한 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했고 그것이 패배의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