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100번째 선발’ 스완지, 스토크에 1-3 완패… 9G 무승

입력 2016-11-01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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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기성용(27, 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선발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기성용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토크온트렌트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 선발 출전했다. 풀타임을 소화하진 못했고 경기 종료 4분을 앞두고 교체됐다.

이날 기성용은 이렇다 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중원에서 묵직한 패스를 비롯, 중원 안정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스완지의 부진한 공격력에 기성용의 발은 더욱 분주했다. 기성용의 패스 성공률은 무려 94.3%였다.

앞서 2012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스완지 유니폼을 입은 기성용은 그해 8월 29일 반슬리와의 리그컵을 통해 공식 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은 9월 1일 선덜랜드전이었다.

이렇게 기성용은 약 4년 2개월 만에 EPL 100번째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다. 한국 프리미어리거 중에서는 박지성(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퀸즈파크 레인저스)에 이은 두 번째다.

한편 이날 스완지는 1-3으로 패하면서 9경기째 무승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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