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미국 대표팀 감독, 성적 부진으로 사퇴

입력 2016-11-22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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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퇴했다.

미국축구협회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과 다른 길을 걷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후임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끌던 미국축구대표팀은 16일 코스타리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북중미·카리브해 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서 0-4로 대패하는 등 멕시코, 코스타리카에 연달아 패하며 북중미·카리브해 지역 최종예선에서 6개 팀 중 최하위에 쳐졌다.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21일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두 경기를 잃었지만 여전히 우리가 월드컵 진출 자격에 필요한 승점을 얻을 것이라 믿는다”며 월드컵 진출을 자신했지만 결국 이 인터뷰를 한지 하루 만에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는 브루스 아레나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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