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Gettyimages이매진스

김민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역도선수 김민재(33, 경북개발공사)의 2012 런던올림픽 순위가 수직 상승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2일(이하 한국시각) 2012년 런던올림픽 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된 선수 일부의 메달 박탈과 기록 삭제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서 IOC는 4명의 기록을 삭제했고 김민재는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게 끝이 아니다. 런던올림픽 당시 역도 94kg급 우승자인 일리야 일린(카자흐스탄)과 6위 인티잠 자이로프(아제르바이잔)의 복용 의혹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 두 선수의 기록이 박탈될 경우 김민재는 2위로 올라 은메달을 받게 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