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2년차’ 코바시치, 모드리치 이을 커리어 쓰나

입력 2016-11-23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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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코바시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마테오 코바시치(22, 레알 마드리드)가 제2의 루카 모드리치가 될 수 있을까.

스페인 언론 '아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코바시치는 이제 주전 선수로서 자신을 크게 성장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불과 1년전 코바시치는 유망주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는 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코바시치는 올 시즌 공식 18경기를 소화하며 총 972분을 뛰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출전했던 445분의 시간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출전 횟수다. 또 18경기 중 11경기가 선발 출전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플레이 면에서는 총 622회의 패스 중에 571개를 성공시키며 무려 91.8%의 높은 패스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또 매체는 코바시치의 스페인어 실력이 향상됐다며 이 또한 팀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오고 있다고 봤다.

한편 2010년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코바시치는 2013년 인터밀란에서 뛴 경험이 있다. 또 그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크로아티아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모드리치를 이을 미드필더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는 코바시치의 앞날이 기대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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