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 유러피언 투어 신인상 수상… 韓골퍼 2년 연속

입력 2016-11-24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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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왕정훈(21, 한국체대)이 유러피언 투어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유러피언 투어는 2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 안병훈(25, CJ)에 이은 2년 연속 한국 골퍼의 수상이다. 또 LPGA투어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전인지(22, 하이트진로)를 비롯, 한국은 올해의 신인 2명을 배출하게 되는 기염을 토하게 됐다.

왕정훈은 지난 5월 있었던 트로피 핫산 2세와 모리셔스 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또 왕정훈은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에서도 16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키스 펠리 유러피언투어 CEO는 "매주 2승을 거두고 마지막 대회에서 톱20에 든 것은 대단한 성과다. 왕정훈은 신인상을 거머쥘 자격이 있다"면서 "신인상 수상은 한국과 아시아 선수들의 대단한 잠재력을 보여준 것이다"라고 높게 평가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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