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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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벅 쇼월터 감독이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2년 차를 맞는 김현수(28)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쇼월터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지역매체 ‘볼티모어 선’ 등과의 인터뷰에서 오프시즌 외야수 영입과 다음 시즌 구상 등을 언급했다.

이날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에게 좌투수 상대 출전 기회를 더 줄 것이다. 이번 시즌에는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출전 기회를 더 주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좌투수 상대 18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더 많은 기회를 주겠다는 약속인 셈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에 대해서도 “만약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것이 확정된다면 구단에서는 적극적으로 지지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95경기에 나서 타율 0.302, 6홈런, 22타점, 출루율 0.382, OPS 0.802의 성적을 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