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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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 밥 브래들리 감독이 현재의 위기에 대해 정면 돌파하는 방법 뿐이라고 밝혔다.
스완지시티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6-17 EPL 18라운드에서 1-4로 대패했다. 기성용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스완지시티는 최근 3경기 3연패에 10실점이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3승 3무 12패로 승점 12점에 머물렀고, 강등권인 19위에 위치했다.
경기 후 브래들리 감독은 “모든 면에서 힘든 날이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팀을 보았다. 현재 우리의 최악의 적은 우리 자신이다. 끔찍한 상황에 놓였고 이것을 벗어나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라고 위기를 인정했다.
그는 “열심히 노력하는 것 외에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마법의 공식은 없다. 이 곳에 올 때 어려운 상황이란 것을 이해했다. 난 매일 싸울 것이라 말했고 계속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브래들리 감독은 “경기에서 서로를 보며 믿어야한다. 후반전에 다시 싸울 기회가 있었지만 해내지 못했다”며 웨스트햄 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