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월드컵 출전국 확대, 찬성하지만 대회 질 향상 불가능”

입력 2017-01-12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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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월드컵 본선 참가국 확대에 아쉬움을 남겼다.

FIFA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평의회를 열고 월드컵 본선 출전국 확대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18년 만에 참가국을 늘리게 됐다.

대회 방식은 48개국이 3팀씩 16개 조로 나눠 조별 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리는 식이다. 이로써 경기 수는 기존의 64경기에서 80경기로 늘어났고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총 7경기를 승리한 팀이 우승하는 것은 기존과 같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찬성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축구 클럽 한팀 한팀만 놓고 봤을 때는 좋은 추진이다. 하지만 월드컵 대회의 질 향상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냉정한 시선을 보였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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