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더비 승자는 맨유” 47%

입력 2017-01-1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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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패 2회차, EPL·프리메라리가 대상
“상승세 레알마드리드, 세비야 제압” 64%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케이토토(대표 손준철)가 14일(한국시간)부터 16일까지 펼쳐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경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2회차 게임을 발매한다. 이번 회차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리버풀(11경기)전, 세비야-레알 마드리드(14경기)전 등 각 리그 상위팀들의 맞대결이 대상경기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은 16일 오전 1시 올 시즌 2번째 ‘노스웨스트 더비’(레즈더비)를 치른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리 예상(47.15%)이 무승부 예상(32.13%)과 원정팀 리버풀 승리 예상(20.72%)을 앞질렀다. 시즌 반환점을 돈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승6무3패(승점 39)로 6위, 리버풀은 13승5무2패(승점 44)로 2위에 올라있다. 순위표 상으로는 리버풀이 다소 앞서지만, 최근 양 팀의 분위기는 반대다. 리버풀은 컵대회를 포함해 3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한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컵대회를 비롯해 9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이브라히모비치와 미키타리안을 필두로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강점이다. 리버풀은 시즌 초반 맹렬한 기세를 뽐냈지만, 주전들의 부상 여파와 대표팀 차출 등이 겹치면서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다만 이런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양 팀의 최근 2차례 맞대결에선 모두 무승부가 나오는 등 접전이 펼쳐졌다는 점은 이번 경기 결과도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요소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근 연승기록을 뜯어보면 토트넘 외에는 이렇다 할 강팀이 없었다는 사실도 분석 및 베팅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

프리메라리가 선두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오전 4시45분 2위 세비야와 맞붙는다. 투표율에선 원정팀 레알 마드리드 승리 예상(63.87%)이 무승부 예상(21.61%)과 홈팀 세비야 승리 예상(14.52%)을 압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른 팀들보다 1경기를 덜 치르고도 12승4무, 승점 40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최대 라이벌 FC바르셀로나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올 시즌이야말로 레알 마드리드가 오랜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더욱이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경기당 2.8골을 터트리며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세비야는 11승3무3패, 승점 36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게다가 올 시즌 안방에선 경기당 2.4골을 넣고 7승1패를 거두는 등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번 상대는 최강 레알 마드리드다. 4일 치른 레알 마드리드와의 국왕컵 16강 1차전에서 0-3 완패를 당했고, 13일 2차전 결과도 크게 다르진 않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상이 많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기세에 비추어봤을 때 세비야로선 고전이 예상된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회차는 14일 오후 9시20분 발매 마감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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