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맨유·불안한 맨시티 ‘엇갈린 운명’

입력 2017-02-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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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토토 스페셜 8회차 중간 집계

“맨유, 헐시티 잡는다” 58% 우세
맨시티는 웨스트햄과 박빙 예상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가 2일(한국시간) 펼쳐질 웨스트햄-맨체스터시티(1경기)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헐시티(2경기)전, 스토크시티-에버턴(3경기)전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세 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스페셜 8회차 게임의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들은 맨체스터를 연고로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시티의 엇갈린 운명을 점쳤다. 맨체스터시티는 웨스트햄과 원정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헐시티와 홈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들은 58.18%에 이른 반면, 맨체스터시티의 승리를 내다본 참가자들은 40.78%에 그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10경기 7승2무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평균 2.2득점에 0.6실점으로 공수 밸런스가 뛰어났다. 특히 10경기 중 절반인 5경기는 무실점으로 마쳤을 정도로 강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지난 FA컵 위건전에서 4-0 완승을 거두기도 했다. 헐시티에도 희망은 있다. 1월 26일 리그컵 4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은 바 있다. 1차전 0-2 패배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2008∼2009시즌 이후 치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11경기(1승1무9패)만에 승리를 맛본 사실에는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

웨스트햄-맨체스터시티전의 경우 웨스트햄도 40.43%의 지지를 받은 만큼 박빙승부 가능성이 있다. 두 팀 또한 올해 초 FA컵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맨체스터시티의 5-0 완승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시티는 최근 리그에서의 불안한 행보 때문에 많은 지지를 받진 못했다. 웨스트햄이 올 시즌 17차례의 리그 홈경기에서 5승2무4패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챙긴 사실도 베팅에 참고할 만하다.

스토크시티-에버턴전에선 에버턴 승리 예상(41.22%)이 스토크시티 승리 예상(23.96%)과 무승부 예상(34.78%)을 앞질렀다.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 8회차는 1일 오후 9시50분 발매 마감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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