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펩 “맨시티, 전반전 부진이 패배 요인”

입력 2017-03-16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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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맨 오른쪽).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AS모나코(프랑스)에 무릎을 꿇었다.

맨시티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스타드 루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모나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1,2차전 합계스코어 6-6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면서 패색이 짙었다. AS모나코의 공격력을 막기에 버거운 맨시티 수비진이었다. 후반 들어서도 1골을 내줬고 1골을 만회하긴 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직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보통 우리 팀은 전반전에 좋은 수준의 플레이를 보이는 팀이다. 하지만 오늘은 그렇지 못했고 상대는 그런 우리를 괴롭혔다"라고 패배 요인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이런 큰 대회에서 많은 경험을 가진 팀이 아니다. 앞으로 홈, 원정 경기를 떠나서 좋은 성적을 쓰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는 많은 것을 필요로 하는 대회다. 일단 우리는 리그와 FA컵 경기에 전념하고 이후 다음 시즌을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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