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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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제시 린가드가 미들즈브러 전 골 세리머니의 전말을 공개했다.
맨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들즈브러 원정에서 마루앙 펠라이니의 선제골과 제시 린가드의 추가골, 경기 종료 직전 상대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의 실수를 틈타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터트린 쐐기골 등을 묶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그림같은 쐐기골을 터트린 린가드는 피리를 부는 듯한 세리머니로 더욱 눈길을 모았다. 경기 후 MUTV와의 인터뷰에서 린가드는 자신의 세레머니에 대해 캐나다 출신 작곡가 드레이크의 신곡 ‘포틀랜드’에 포함된 ‘미니멀리스트 안드레스 플루트’ 샘플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드레이크가 내놓은 최신곡이다. 내가 득점을 하면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이번에 득점했다. 득점 상황에는 많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골문 코너 위쪽으로 공을 차기로 마음을 먹고 찼다. 모든 득점이 중요하지만 이번에 승리를 일군 득점, 그래서 순위를 끌어올렸기에 의미가 특별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맨유는 아스날을 제치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