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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우완 선발 호세 베리오스에게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3회말 대거 6실점하며 2-6으로 역전을 허용한 뒤 4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김현수는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지난달 23일 클리블랜드 전 이후 8경기 만에 안타를 터트렸다. 김현수는 이 안타로 지난달 28일 토론토 전 2볼넷 출루 이후 6경기 만의 출루에도 성공했다.
이어진 6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김현수는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지난달 15일 시카고 컵스 전 이후 15경기 만에 타점을 올렸다.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볼티모어는 점수 차를 4-6 두 점 차로 좁혔다.
한편, 이 타점은 김현수의 시즌 9번째 타점이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