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신더가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노아 신더가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광배근 파열로 이탈해 있는 노아 신더가드(25, 뉴욕 메츠)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처음으로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신더가드가 16일(이하 한국시각)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신더가드는 이날 20개의 투구를 했다. 이는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처음으로 행한 불펜 투구. 신더가드는 수 차례 불펜 투구를 더 치를 것으로 보인다.

불펜 투구는 재활 과정의 첫 단계. 신더가드는 불펜 투구를 시작으로 시뮬레이션 경기와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언급되지 않았다. 9월 중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서는 장담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신더가드는 지난 4월 말 부상 의혹에 휩싸인 뒤 지난 5월 1일 투구 도중 고통을 호소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뉴욕 메츠는 현재 내셔널리그 지구 3위에 머물러 있다. 지구 선두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격차는 무려 17경기에 달한다.

또한 뉴욕 메츠는 와일드카드를 노리는 것 역시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신더가드에게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도 있다.

메이저리그 3년차의 신더가드는 최고의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 부상 전까지 5경기에서 1승 2패와 평균자책점 3.29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