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8월 2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라운드 장크프푈텐과의 홈경기에 후반 28분 교체출전 해 경기종료 직전 시즌 7번째 골을 터뜨렸다. 사진캡쳐 | FC레드불 잘츠부르크 홈페이지
골 감각 절정…2G 더 뛴 후 대표팀 합류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시즌 7호 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황희찬은 8월 2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라운드 장크프푈텐과의 홈경기에 후반 28분 교체출전 해 경기종료 직전 골을 터뜨렸다. 시즌 7호 골이자 리그 3호 골이다. 5-1로 대승을 거둔 잘츠부르크는 개막 5경기 무패(4승1무·승점13)를 기록을 이어갔다.
8월 18일 비토룰 콘스탄차(루마니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두 경기 연속 골의 가파른 상승세를 과시했다. 이번 골로 황희찬은 리그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2016∼2017시즌 공식경기에서 16골을 넣은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3골), OFB컵대회(1골), UEFA챔피언스리그 예선전 2골,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골 등 11경기에서 무려 7골을 기록했다.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나서는 국가대표팀에게는 황희찬의 가파른 상승세가 반가울 따름이다.
이번 운명의 최종예선 2연전을 앞두고 신태용(47) 감독의 부름을 받은 황희찬은 2경기를 더 뛴 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잘츠부르크는 8월 25일 비토룰과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28일 슈투름 그라츠와 분데스리가 6라운드를 치른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