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감독 “루니는 진정한 레전드, OT에서 환영 받을 것”

입력 2017-09-17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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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에버튼과의 경기를 앞두고 맨유에서 에버튼으로 이적한 웨인 루니를 ‘맨유의 레전드’라고 칭했다.

루니는 맨유에서 13년동안 활약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인 253득점을 기록한 뒤 이번 시즌부터 친정팀 에버턴으로 돌아갔다.

무리뉴 감독은 “가끔은 너무 쉽게 레전드라는 단어가 쓰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루니는 진정한 레전드다. 사람들이 말하는 루니, 그가 기록한 숫자들이 그가 레전드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경기 전에 포옹을 할 것이다 아마도. 우리는 좋은 친구다. 경기 후 드레싱룸이나 나의 사무실은 루니에게 열려있다. 노크를 하지 않고 들어와도 된다” 고 친근함을 나타냈다.

또 무리뉴 감독은 “경기장 전체가 루니에게 존경을 포할 것이다. 경기 전 그리고 경기 후 큰 환영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경기 중에는 루니가 에버튼 선수고, 자신의 팀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맨유와 에버튼의 18일 자정(한국시각) 경기는 루니가 에버튼 유니폼을 입고 다시 맨유와 맞서는 첫 경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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