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장학재단, 12월 19일 고척돔서 자선축구 경기 진행

입력 2017-11-06 11: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홍명보장학재단(이사장 홍명보)이 주최하는 자선축구경기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7’(이하 STD2017)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STD2017은 홍명보장학재단에서 소아암 환우를 비롯해 각종 스포츠 복지 단체, 축구 유망주, 저소득층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연례 행사다. 2003년 첫 경기를 기점으로 올해 15회차를 맞이했다.

그 동안 손흥민, 이승우, 구자철 등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연예인, 장애인 선수 등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 했다. 지금까지 총 22억2000만원의 기금이 조성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올해 캠페인 테마로는 한국 축구 발전의 기반을 다져놓은 6인의 축구 영웅 김용식, 김화집, 홍덕영, 한홍기, 정남식, 최정민 선생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리나라 축구의 숨겨진 영웅들의 업적과 국가대표 정신을 널리 알리고 기리는 주제로 진행된다.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소아암 어린이 돕기 등과 함께 국가와 국민에 공헌한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원로들 중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의료지원금으로 활용된다.


경기는 12월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한다. 우리나라 최초로 야구장에서 진행되는 축구 이벤트다. 출전 선수 명단은 추후 발표된다.

행사 당일에는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사전 행사로 축구 선수들에게 직접 기증받은 애장품 자선바자회가 진행된다. 판매 수익금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홍명보 홍명보장학재단 이사장은 “국민 스포츠인 축구를 매개로 주변 소외계층을 위한 가치 있는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자 마련된 자선축구경기가 어느덧 15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한국 축구의 숨은 영웅 들을 메인 테마로 더욱 다양한 즐길 거리와 풍성한 볼거리로 마련되었으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홍명보장학재단은 STD2017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캠페인 런칭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1월 15일 까지 캠페인 관련 간단한 문항에 대한 답변을 댓글을 통해 기입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한편, 홍명보장학재단은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캠페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