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태용호 출범 이후 1승 3무 2패.
이날 한국은 후반 12분 세르비아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16분 구자철의 페널티킥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경기 후 신태용 감독은 "세르비아전은 월드컵 예선 등 경기 영상을 보며 분석을 많이 했는데 시간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이어 "파워에서 밀린 것은 인정하지만 한 발 더 악착같이 뛴 점으로 커버할 수 있을 것 같다. 감독이 원하는 대로 선수들이 잘 뛰어줬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또한 11월의 두 차례 평가전에 대해서는 "우리 선수들이 많은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게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슈퍼세이브에 성공한 조현우의 선발 기용에 대해서는 "월드컵 최종예선 때부터 훈련할 때 조현우가 좋은 몸놀림을 가지고 있었다“며 칭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