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2018 연간회원권 매출, 하루에 1억원 넘겼다

입력 2017-11-16 15: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이 지난 13일부터 판매 개시한 2018시즌 연간회원권이 하루에 1억원이 넘게 판매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판매된 수원 연간회원권의 판매금액은 약 3억2000만원으로 이를 일자별로 환산할 경우 하루에 1억원이 넘는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30%가 넘는 1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수원의 2018 연간회원권이 이처럼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팬심을 분석한 마케팅이 주효한 결과다.

수원은 이번 시즌 매 홈경기마다 설문조사를 통해 연간회원 및 홈경기와 관련된 팬들의 의견을 폭넓게 취합, 분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2018시즌 연간회원 제도를 대폭 개선하였다.

그 결과 팬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데스크석과 시야제한석 등 신규 좌석 및 권종을 개발하고, 판매 방식도 인기 좌석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하는 대신 모든 팬들이 평등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 등 팬들의 입장에서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폭넓은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에 폭발적 득점력과 스타성으로 2017시즌 K리그 MVP 후보에 오른 조나탄의 맹활약, 공격축구로 최다 득점팀 2위를 기록 중인 선수단의 하나된 투혼, 그리고 하반기 서정원 감독의 재계약 조기 발표를 통해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팬들이 연간회원 구매로 화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절찬 판매 중인 수원삼성 연간회원권은 단 한 장의 티켓으로 2018시즌 수원삼성이 주관하는 모든 홈경기를 관전할 수 있으며 가입자 중 성인 및 청소년 회원 3000명에게는 수원삼성 보조배터리가 선물로 증정되며, 어린이 회원 2000명에게는 다용도 축구 배낭이 그리고 모든 회원 4000명에게는 2018 팬북이 증정된다.

한편, 수원삼성 연간회원권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삼성축구단 홈페이지 및 구단사무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