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도르트문트와 결별…수원행 임박

입력 2017-12-0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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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언론들 ‘K리그 복귀 유력’ 보도

박주호(30)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결별을 확정했다. 빌트 등 복수의 독일 언론들은 4일(한국시간) “박주호와 도르트문트가 계약을 해지했다”고 보도했다.

2015년 여름 마인츠를 떠나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던 박주호가 독일을 떠날 것이라는 예상은 이미 오래 전 나왔다. 갈수록 입지가 좁아진 탓이다. 2017∼2018시즌이 한창이지만 박주호는 철저히 없는 선수로 취급받았다. 2군 소속으로 4경기 출전에 그쳤다. 내년 여름까지 계약된 박주호를 굳이 남길 이유가 없었다. 선수 역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했다.

독일 매체들은 도르트문트에서 벗어난 박주호가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리그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라는 얘기다.

자유로운 신분이 된 박주호에게 이미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갖고 있지만 수원 삼성이 가장 적극적이다<스포츠동아 11월 27일 2면 단독보도>. 이적료 문제가 해결됐음이 공식화됐기에 합리적인 보상이 주어지면 수원에 안착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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