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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FA 자격을 얻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민병헌의 보상 선수로 외야수 백민기(27)를 지명했다.
학동초-강남중-성남고-중앙대 출신인 백민기는 2013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고, 2015시즌 중반 군입대 했다. 185cm-85kg 신체조건의 백민기는 기동력이 좋고 센스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이번 지명은 구단의 미래를 염두에 둔 결정으로, 두산베어스는 잠재력이 풍부하고 군 문제까지 해결한 백민기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