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2골’ 바르셀로나, 소시에다드에 4-2 대역전승

입력 2018-01-15 0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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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와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 소시에다드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각)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열린 2017-18시즌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무려 10년 동안 지속되던 레알 소시에다드 리그 원정경기 무승 징크스를 털어냈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6승 3무(승점 51점)를 기록해, 프리메라리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3위다.

경기 초반에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전반 11분 주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레알 소시에다드는 전반 34분 후안미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카날레스의 로빙 패스를 받은 후안미는 오른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문을 갈랐다.

침착하게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전반 39분 파울리뉴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전반을 1-2로 마무리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후반 6분 수아레스가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아레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 소시에다드의 골문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후반 26분 수아레스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상대 골키퍼의 골킥을 베르마엘렌이 헤딩으로 걷어낸 볼이 페널티 지역으로 연결됐고, 이것을 수아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역전에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40분 메시가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가 왼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혔다.

이후 경기는 별다른 상황 없이 바르셀로나의 4-2 승리로 마무리됐다. 2골을 터뜨린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를 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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