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전 감독, 日 소프트뱅크 고문으로… 12년 만의 일본 행

입력 2018-01-19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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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물러난 김성근(76) 전 감독을 구단 고문으로 영입했다.

일본 닛칸 스포츠은 19일 김성근 전 감독이 일본 미야자키 소프트뱅크 전지훈련에 합류해 2군과 3군 코치를 중심으로 지도자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성근 전 감독은 지난해 5월 한화에서 퇴진할 때까지 한국 프로야구 7개 구단 감독을 역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SK 와이번스에서는 3차례 우승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국에서는 야신(野神)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성근 전 감독의 소프트뱅크 고문 행은 일본의 야구 원로 오 사다하루(왕정치) 소프트뱅크 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로써 김성근 전 감독은 지난 2005년과 2006년 일본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순회 코치로 일한지 12년 만에 다시 일본 땅을 밟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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