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정현, 호주 오픈 8강 상대는?… 세계랭킹 97위 샌드그렌

입력 2018-01-23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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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샌드그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이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호주 오픈 8강에 오른 가운데 맞대결을 펼칠 테니스 샌드그렌(27)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샌드그렌은 지난 23일 16강에서 세계랭킹 5위인 도미니크 팀(25)을 세트스코어 3-2 풀세트 접전 끝에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샌드그렌은 지난 2011년 프로에 데뷔한 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우승 경험도 없을 뿐 아니라 지난해 9월에야 랭킹 100위안에 진입할 정도로 무명에 가까웠다.

또한 그랜드슬램 대회 출전 경험도 지난해 프랑스 오픈과 US 오픈을 각 한 차례씩 뛴 게 전부다. 두 대회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최근에는 정현과의 맞대결에서도 패했다. 지난 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TP 투어 ASB 클래식 1회전에서 정현에게 1-2로 패했다.

이에 정현의 4강 진출에 기대감이 높은 것. 정현이 8강에서 센드그랜을 꺾는다면, 4강에서는 로저 페더러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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