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베츠, 31일 연봉 중재… 750만 달러 vs 1050만 달러

입력 2018-01-3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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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연봉 협상에 실패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보스턴 레드삭스와 외야수 무키 베츠(26)가 연봉조정위원회의 중재를 받는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로버트 머레이는 보스턴과 베츠가 31일(이하 한국시각) 연봉조정위원회의 중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같은 날 전했다.

앞서 보스턴은 750만 달러를 제시했고, 베츠는 1050만 달러를 요구했다. 양측의 중간점은 900만 달러다.

베츠는 이번 겨울, 처음으로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가졌다.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는 최저 연봉을 받았고, 지난해 연봉은 95만 달러였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성장한 베츠는 지난해 153경기에서 타율 0.264와 24홈런 102타점, 출루율 0.344 OPS 0.803 등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시즌 보다는 하락한 성적. 베츠는 2016년에 타율 0.318와 31홈런 113타점, 출루율 0.363 OPS 0.897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베츠는 최근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2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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