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홀릭’ 개그맨 허경환과 이수연, 로드FC와 전격 계약

입력 2018-03-06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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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주짓수 도전자 이수연(왼쪽)과 개그맨 허경환이 로드FC와 출전 계약을 맺고 종합격투기에 도전한다. 사진제공 | 로드FC

로드FC가 5일, “개그맨 허경환, 이수연과 로드FC 주짓수 대회 출전에 대한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둘은 7월 개최되는 로드FC 주짓수 대회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평소 격투기 마니아로 알려진 허경환은 정문홍 전 로드 FC대표와의 인연으로 대회장을 직접 찾아 경기를 관람하곤 했다. 더불어 오랜 기간 동안 몸소 주짓수를 수련하는 등 격투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허경환은 “지난해부터 주짓수를 배우고 있는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더 열심히 주짓수 수련에 임하겠다”며 “도전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겁 없는 녀석들’에 일반 여성으로 출연해 주짓수에 도전한 이수연도 로드FC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방송 출연을 통해 파이터로서의 면모를 두루 뽐낸 이수연은 당시 합숙 훈련 도중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도전을 이어가지 못했다. 로드FC와의 계약을 발판삼아 주짓수에 재도전하는 이수연은 “7월 열리는 로드FC의 첫 번째 주짓수 대회까지 허경환 오빠와 열심히 수련해서 동반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씩씩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역대 최고 규모인 상금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8000만원)가 걸린 로드FC의 ‘ROAD TO A-SOL’은 전 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전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6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MBC 스포츠+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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