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평가전 앞둔’ 북아일랜드, 주축 4명 부상 이탈로 골머리

입력 2018-03-23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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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 주장 스티븐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대표팀과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벨파스트 윈저파크에서 평가전을 치를 북아일랜드가 주축들의 부상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영국 BBC스포츠와 스카이스포츠 등 주요 매체들은 경기를 하루 앞둔 23일 “북아일랜드가 ‘주장’ 스티븐 데이비스(사우샘프턴)를 포함한 4명의 핵심 자원들이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대결을 위해 당초 24명을 호출한 북아일랜드이지만 데이비스 이외에 카일 라페르티(노리치시티), 나이얼 맥긴(에버딘), 스튜어트 댈러스(리즈 유나이티드) 등 4명의 동시 이탈로 전력 구상에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다.

이 중 햄스트링을 다친 데이비스만 대표팀 훈련캠프에 잔류해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는 각자 소속 팀으로 복귀했다. 특히 사타구니 부상을 입은 맥긴은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라 더욱 아쉽다. 지난해 여름 당시 K리그1(클래식) 소속인 광주FC에 입단해 반 시즌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성실한 태도로 동료들의 인정을 받았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벨파스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풀 트레이닝을 가진 대표팀은 충분히 좋은 분위기 속에서 조직을 다지고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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