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 ‘2자책골’ AS 로마 4-1로 격파

입력 2018-04-05 07: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FC 바르셀로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가 상대의 두 차례 자책골에 힘입어 AS 로마를 손쉽게 꺾고,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바르셀로나는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AS 로마와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오는 11일 열리는 AS 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골 차로 패배해도 4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바르셀로나가 공격을 주도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등 불운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전반 38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이니에스타의 패스가 AS 로마 데로시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AS 로마의 자책골.

바르셀로나는 이 골로 전반을 1-0으로 리드했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시 맹공을 퍼붓기 시작했다.

추가골은 후반 10분 나왔다. 이번에도 AS 로마의 자책골이었다. 라키티치의 크로스가 마놀라스를 맞고 골대를 때렸다.

이어 이 루즈볼이 또 마놀라스를 맞고 AS 로마의 골문으로 들어갔다. 바르셀로나의 두 골이 모두 자책골로 연결된 상황.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4분 뒤인 후반 14분. 수아레즈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피케가 이를 그대로 밀어넣어 3-0을 만들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35분 에딘 제코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42분 수아레즈가 쐐기골을 터뜨려 4-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