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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광주에서 LG가 KIA의 사인을 훔친 정황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번졌다. 사인 훔치기 논란은 빈볼 시비로 이어질 정도로 그 여파가 작지 않은데, 이전까지 국내 무대와 메이저리그(MLB)에서 유사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번 사태 전까지 KBO리그에서 나온 사인 훔치기 논란은 대부분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었기 때문이다. 2006년 7월 2일 대전 현대-한화전에서 발생한 현대 김동수와 한화 안영명의 빈볼 시비도 사인 훔치기 의혹에서 비롯됐다.
특히 주자가 2루에 있을 때 이 같은 논란이 자주 발생한다. 포수의 사인을 미리 숙지한 2루 주자가 그것을 보고 타자에게 전달한다는 것이 골자다. 2012년 광주 한화-KIA전 도중 KIA 2루 주자였던 차일목과 한화 투수 김혁민 사이에 설전이 벌어진 것도 하나의 예다.
MLB에서도 사인 훔치기 논란은 늘 발생한다. 2017년 9월 6일 보스턴과 뉴욕 양키스전에서 발생한 논란이 대표적이다. 당시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보스턴 구단이 스마트워치를 통해 사인을 훔쳤다’고 보도했는데, 보스턴 구단 영상분석관이 상대 포수의 볼배합 사인을 관찰한 뒤 스마트워치로 덕아웃에 전달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보스턴 구단도 ‘양키스 구단이 자체 방송국인 YES네트워크의 리플레이 카메라를 통해 상대 팀의 사인을 훔쳐왔다’고 반격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당시 보스턴 구단은 징계를 받아 제재금을 냈다. 그런데 정확한 징계 사유는 사인 훔치기에 대한 것이 아니었다. 전자기기 사용에 따른 제재다.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상대 포수의 사인을 훔치는 행위를 제재할 규정은 없지만, 전자기기를 사용해 사인을 훔치는 것은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징계를 내렸다. 보스턴 구단도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전자기기를 사용하거나 유니폼을 입지 않은 구단 직원을 통한 사인의 전달은 엄격히 금지하고 있지만, 선수가 육안으로 사인을 훔치는 것에 대해선 명문화한 징계 규정이 없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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