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시애틀 구단 특별 보좌관 변신 “은퇴는 아니다”

입력 2018-05-04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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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시즌 친정팀 시애틀 매리너스에 복귀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던 스즈키 이치로(45)가 구단 특별 보좌관으로 변신한다.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18년 전 시애틀에서 MLB 커리어를 시작했던 이치로가 이번 시즌 선수로 뛰지 않고 구단 특별 보좌관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이치로는 25인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우완 불펜 투수인 에릭 괴델이 콜업됐다.

하지만 이치로의 에이전트는 "이치로는 은퇴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2018년에 다른 역할을 맡게 됐다. 2019년은 또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친정팀에 컴백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간 이치로는 이번 시즌 15경기 타율 0.205(44타수 9안타) 출루율 0.255로 부진했다.

한편,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치로는 데뷔 시즌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신인상과 아메리칸리그 MVP를 거머쥐었고 18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1, 3089안타, 117홈런, 780타점, 509 도루라는 큰 족적을 남기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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