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돌부처’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첫 3연투를 하며 시즌 2세이브 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팀이 6-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르며 시즌 첫 3연투를 하게 된 오승환은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키며 시즌 2세이브를 달성했다.
첫 타자 토니 켐프에게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준 오승환은 조시 레딕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조지 스프링어의 큼지막한 타구를 우익수 랜달 그리척이 호수비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긴 뒤 알렉스 브레그먼을 헛스윙 삼진, 호세 알투베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한편, 이날 경기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31에서 3.22로 낮아졌으며, 토론토는 휴스턴을 6-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