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 ‘메티스’ 우승

입력 2018-09-02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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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BO(총재 정운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8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 에서 지난 대회 8강팀 메티스가 초대 우승팀 세아베스틸을 9-7로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메티스와 세아베스틸은 결승전 문턱에서 지난 대회 공동 3위였던 덴소코리아와 대전도시공사를 만나 각각 17-3과 15-4로 물리치고, 2일(일) 강원도 횡성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창단 6년차를 맞은 메티스는 2016년과 2017년 대회에서는 8강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메티스는 1회초에 선취 득점을 내줬지만, 2회까지 7점을 내고 7-2로 앞서가며 경기 초반 승기를 잡았다. 이후 단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해 신흥 강호로 이름을 알렸다.

2014년 우승, 2015년 3위, 2016년 준우승을 거두며 막강한 전력을 뽐내 왔던 세아베스틸은 2014년 초대 우승에 이어 4년 만에 2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실패했다.

KBO는 직장인 야구대회를 개최해 기업들의 야구선수 출신 채용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우승팀 메티스에게 2000만원, 준우승팀 세아베스틸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공동 3위 덴소코리아,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공동 3위를 기록했으며 각각 상금 300만원을 수여했다.

개인상에는 최우수투수상 김인중(메티스), 최우수타자상 최형서(메티스), 감투상 문용두(세아베스틸)가 선정돼 각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국내 최고 수준의 직장인 야구대회인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는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5회째를 맞았으며, KBO는 기업들이 야구 선수출신 직원을 적극 채용하도록 장려하고 직장을 다니고 있는 프로와 아마추어 은퇴선수들에게는 직장을 대표하는 야구선수로도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개최에 힘써 왔다.

전국 15개 팀 총 248명 참가한 이번 대회는 선수출신 87명이 출전했으며, 13명의 프로야구 출신 선수들이 직장인 팀 선수로서 회사 동료들과 땀을 흘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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