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 “트레이드 없다” 선언… 전구단 거부권 보유

입력 2018-10-01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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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LA 에인절스. 이에 마이크 트라웃(27)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수시로 도마에 오른다.

하지만 트라웃은 지금 당장 LA 에인절스를 떠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트라웃이 트레이드 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1일(한국시각) ‘현역 최고의 선수’ 트라웃이 가진 향후 계획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트라웃의 최종 목표는 이길 수 있는 팀의 일원이 되는 것. 그 팀이 LA 에인절스인지 아니면 다른 팀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또한 이 매체는 LA 에인절스가 트라웃과의 남은 2년간 트레이드를 시도할 수는 있다고 언급했다. 트라웃은 오는 2020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트라웃은 “확실하게 2년 더 LA 에인절스에 머무를 것이다”라고 밝혔다. 트라웃에게는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다.

따라서 LA 에인절스가 트라웃을 트레이드 하고 싶다고 해도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 또한 트라웃과 같은 거물 선수는 트레이드 자체가 쉽지도 않다.

정리하자면, 트라웃은 2년간 LA 에인절스에서 뛴 뒤 승리할 수 있는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LA 에인절스와의 연장계약은 2년 후의 전력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라웃은 이번 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0.312와 39홈런 79타점 101득점 147안타, 출루율 0.460 OPS 1.088 등을 기록했다.

도루 도중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현역 최고 선수 다운 타격 능력을 보였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는 것이 유일한 흠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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