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위해 9월은 버렸나?… 저지-산체스, 3홈런-5타점 합작

입력 2018-10-07 1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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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산체스-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정규시즌 막바지에 부진했던 애런 저지(26)와 시즌 내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개리 산체스(26) 동갑내기 듀오가 뉴욕 양키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뉴욕 양키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2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선발 투수로 나선 다나카 마사히로가 5이닝 1실점으로 역투했다. 다나카는 이번 포스트시즌 첫 승을 챙겼다.

또한 타선에서는 저지와 산체스의 홈런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 선수는 홈런 3방과 5타점을 합작했다. 뉴욕 양키스가 얻은 6점 중 5점이 두 선수에게서 나왔다.

저지는 1회 데이빗 프라이스에게 기선 제압 1점 홈런을 때렸다. 이어 산체스 역시 2회 프라이스에게 1점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산체스는 3-1로 앞선 7회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때렸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

이로써 저지는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고, 산체스는 이날 경기 멀티홈런으로 타격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뉴욕 양키스는 다나카, 저지, 산체스의 활약 속에 1승 1패 균형을 맞춘 뒤 홈구장인 뉴 양키 스타디움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양 팀은 오는 9일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ALDS 3차전을 치른다. 선발 투수로는 보스턴의 릭 포셀로와 뉴욕 양키스의 루이스 세베리노가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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