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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K리그에서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펼친 팀은 울산 현대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9월에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전 경기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울산은 평균 APT 1위 (30분 51초), 상대지역 패스성공률 1위 (75.4%), 공격 1/3지역 패스성공률 1위 (72.1%), 등 다양한 공격지표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해 9월의 “팬 테이스티 팀”으로 선정되었다.
가장 긴 시간 경기를 진행시키는 한편 상대 진영 깊숙한 곳에서의 패스를 많이 성공시킨 울산의 공격적인 마인드와 전술 완성도가 정량 지표로 입증된 것으로 보인다.
연맹은 지난 시즌부터 K리그 전 경기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경기력 관련 지표들을 도출하고 있다. 이러한 지표들을 바탕으로 매월 가장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을 펼친 팀을 “팬 테이스티” 팀으로 선정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