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중, 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18 우승

입력 2018-11-05 11: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불로중이 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18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인천유나이티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인천지역 순수 아마추어 중학생들의 축구대회 ‘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18’ 대회는 3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불로중의 차지가 됐다. 불로중은 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중과의 결승에서 전, 후반 득점 없이 비긴 다음 승부차기에서 6-5 스코어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불로중은 미들스타리그 대회에 참가한 이래 사상 처음으로 우승에 성공하는 쾌거를 맛보게 됐다. 사상 첫 우승에 성공한 불로중은 대회 우승 트로피와 함께 해외 축구 연수 참가권을 받았다. 그밖에 불로중 노하경 지도교사가 감독상을 수상했고, 불로중 주장 임창민은 대회 최우수선수상인 MVP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2015년에 이어 2번째 우승을 노렸던 인천중은 아쉽게 준우승에 그치면서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논현중과 제물포중은 공동 3위에 입상하게 되었고, 득점상은 구월중 김희강(13골)의 차지가 됐다.

불로중 노하경 지도교사는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아이들이 정말 사랑스럽고, 대견스럽고, 기특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인생을 살면서 힘들 때 이겨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대회 MVP를 차지한 불로중 주장 임창민은 “열심히 뛰어준 친구들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우승했다”며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중학교에서 마지막 좋은 추억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출범 15회째를 맞이한 미들스타리그는 인천 지역 청소년들의 축구 저변 확대와 축구를 통한 건강한 문화 만들기를 만들기 위한 인천 구단의 주요 사업이다. 올해는 인천 관내 중학교 80개교가 참가했다.

한편 인천 구단은 미들스타리그에 참가하는 관내 중학생들의 활발한 토론과 대회와 관련한 신속한 정보 전달을 위해 미들스타리그 전용 페이스북 페이지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