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어떤 얘기라도 들을 것… “골디-그레인키도”

입력 2018-11-07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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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리빌딩을 준비중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팀 내 투타의 주축 선수까지 모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팬크레드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7일(한국시각) 애리조나가 어떠한 제안이라도 들어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팀과 선수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

여기에는 애리조나의 상징이자 프렌차이즈 스타 폴 골드슈미트(31)는 물론 마운드의 에이스 잭 그레인키(35)가 포함 돼 있다.

이는 애리조나가 골드슈미트와 그레인키를 무조건 트레이드 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두 선수까지 내놓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앞서 애리조나는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한때 지구 선두를 달렸으나,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에 밀렸다.

이에 애리조나는 2019시즌을 앞두고 리빌딩 작업에 착수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에게는 매력적인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언급된 골드슈미트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1루수. 2019시즌 연봉이 1450만 달러에 불과하다. 다만 2019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이번 시즌 성적도 좋다. 158경기에서 타율 0.290과 33홈런 83타점 95득점 172안타, 출루율 0.389 OPS 0.922 등을 기록했다.

잭 그레인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그레인키는 2019시즌 36세가 되는 투수. 또 2019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연평균 35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이 남아있다.

성적은 좋다. 그레인키는 최근 2시즌 동안 65경기에서 410이닝을 던지며, 32승 18패와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구속 감소 와중에도 길을 찾은 듯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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