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주최 여대생 아마추어 축구대회 ‘2018 K리그 퀸(K-Win) 컵’ 성료

입력 2018-11-26 1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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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2018 K리그 퀸(K-Win)컵’이 FC천마(한국체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2018 K리그 퀸 컵’은 순수 아마추어 여자 대학 축구동아리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올해에는 총 16개 팀이 참가해 24일과 25일 이틀간 경기도 포천의 포천축구공원에서 대회를 치렀다.

대회 첫날인 24일 오전에 쏟아진 폭설로 인해 경기 진행에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FC KHT 김희태 축구센터와 포천시의 협조로 제설 장비를 동원해 눈을 치우고 오후부터 조별리그를 치른 결과 8강 대진이 확정됐다.

25일 오전부터 열린 8강에서는 인하대가 성균관대를 2-0으로, 서울대가 한양대를 5-0으로, 고려대가 이화여대를 2-1로, 한국체대가 숙명여대를 1-0으로 누르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서울대가 인하대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한국체대가 고려대에 1-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체대와 서울대의 결승전에서도 명승부가 이어졌다. 한국체대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리드한 가운데 서울대의 역습이 이어졌다. 0-0으로 경기를 마치고 승부차기까지 간 접전 끝에 결국 한국체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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