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구단 연천 미라클, 창단 5주년 기념 탁상용 달력 출시로 후원금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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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2019년 창단 5주년을 맞아 탁상용 달력을 발간했다.

지난 2015년 3월 20일 연고지 연천군 지원으로 창단되어 2019년 창단 5주년을 맞이함과 동시에 후원해주는 단체와 기부자, 유료 회원들에게 선수들의 기적 이야기를 전달하고 감사함의 의미를 담아 제작했다.

창단 당시 국내 최초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의 해체 이후 이듬해 3월 창단한 상황이었고, 2015, 2016년 국내 유일의 독립야구팀으로 외롭게 운영되었다. 하지만 수많은 야구팬들의 응원과 후원 그리고 “함께 만드는 기적!!”이란 슬로건에 관심을 가지고 기업과 단체의 스폰서가 큰 힘이 되면서 경기도 연천의 독립야구단이 5주년을 맞게 됐다.

달력 이미지는 연천 미라클 선수들의 희노애락이 담긴 경기 중 사진, 단체사진, 후원 단체장과 기념사진 등으로 구성되었고 모든 사진은 연천 미라클 명예기자단 학생들이 촬영한 이미지라 그 의미가 깊다고 볼 수 있다.

연천 미라클 김인식 감독은 “선수들을 위해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고자 늘 노력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가장 큰 보답이지만 작게나마 그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2019년 새해를 맞이하여 달력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달력은 후원금 모금 목적으로 지난 12월 24일부터 1차분 판매 예약을 시작했으며 연천 미라클 홈페이지와 연천 미라클 샵에서 구매 할 수 있고 배송비는 무료다. 평소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는 미라클 팬들의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연천 미라클은 기존 선수들과 트라이아웃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함께 실내에서 훈련 중이며 새해 2월 일본에서 간사이 독립야구팀과 스프링캠프를 차릴 예정이다. 또한 실력 있는 신입 선수를 모집 중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