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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가 서울 이랜드에서 활약한 공격수 주민규를 영입했다.
183cm의 키에 79kg로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주민규는 한양대를 졸업한 후 고양 Hi FC를
거쳐 서울 이랜드와 상주 상무에서 뛰었다.
주민규는 고양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프로 경력을 시작했으나, 서울 이랜드로 이적한 후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해서 이랜드에서 72경기 37골, 상주에서 45경기 21골을 기록하며 위협적인 득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상주에서 군복무 중이던 2017 시즌에는 K리그 클래식(현 K리그 1)에서 7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주민규는 “울산현대라는 빅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팀이 올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남겼다.
한편, 지난 시즌 22골로 득점 3위를 차지한 주니오에 주민규의 가세로 울산은 K리그 뿐만 아니라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